Hej! 이케아 사용법


잠시 시간을 내서 이케아 ikea 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겠지만, 광명시에 위치한 이케아는 너무 넒어서인지 갈때 마다 새롭고 볼꺼리가 많아서 한번 들어가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되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폭이 50cm 정도 되는 좁고 키가 큰 책장을 하나 골라볼 생각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윗층 매장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은 크게 두개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물건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쇼룸들은 윗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다행히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네요.



윗층 쇼룸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컨셉의 쇼룸과 그 안에 '배치' 되어 있는 여러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가 본격적인 '이케아 투어' 가 시작됩니다.

이케아는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정' 과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층과 하층은 각각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건물의 3층과 5층 매장을 통해 직접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 '노선도' 입니다. 1번 쇼룸 부터 시작해서 20번 '홈데코' 까지 총 20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동선에 따라서 걷다보면 1번 입구에서 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차근차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만, 거리가 상당히 됩니다. 물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어느때 보다도 즐거운 시간일 수 있겠지만, 그런일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번호에 따라 섹션별로 걷다보면 중간중간 몇개 섹션을 건너띌 수 있는 통로들이 보입니다. 위의 '노선도' 에서도 보이는것 처럼, 2번 '거실' 섹션에서 바로 9번 '어린이 이케아' 로 건너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 구입할 물건이 있고, 섹션별로 구분된 코너에서 그 물건의 위치를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면 그 섹션까지 더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폭 50cm 에 들어갈 수 있는 책장을 하나 보러 왔기 때문에 1, 2번 섹션을 지나 3번 '거실' 섹션으로 왔습니다.



지나가다가 제법 맘에 드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형제처럼 붙어있는 녀석 중 왼쪽 폭이 넓은 책장은 폭이 50cm 가 넘는 사이즈라서 안되고, 그 옆 폭이 좁은거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좀 더 살펴봅니다.



제품명은 '빌리 Billy' 사이즈는 폭이 40cm, 높이가 202cm 입니다. 가격은 79,900 원이고 중간선반 5개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깊이가 28cm 로 좀 더 깊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아보입니다. 폭이 50cm 정도 되는 사이즈를 찾고 있었는데, 제품은 사이즈가 40cm 라는 점도 좀 고려 사항이긴 합니다.


일단, 메모... 아니 사진을 찍어둡니다. 제품사진과 가격, 그리고 가격표 아래쪽에 붙어있는 빨간종이도 함께 찍어 둡니다.




중간 몇곳의 섹션들을 건너띄기도 하고 소품들도 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면 딱 중간, 11번 섹션에서 레스토랑과 카페를 만나게 됩니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그릇에 담아 식판에 올려줍니다. 계속 동선에 따라 움직이면서 필요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만, 몇가지 음식을 주문하다 보면 적잖은 금액을 결제하게 된다는게 함정! 이케아에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은 커피가 무료로 한잔 제공됩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은 음식 자체보다는 이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이케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창 밖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넓은 창이 특히 더 참 맘에 듭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용하고 계시겠지만,) 이케아 자체가 너무 넓고 큰 매장이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다 둘러본다는건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이 레스토랑을 기준으로 앞뒤 코스를 구분해서 이용해 보시면 한결 덜 부담스럽습니다. 일행과 함께라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둘러보고 난 후 다시 이곳에서 만나는걸로 하기에 이케아 레스토랑은 썩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예외 입니다.



섹션을 지나다 보면 쇼룸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40제곱미터 크기의 공간을 꾸며놓았네요. 

이런 쇼룸들은 방문고객들에게 더 많은 제품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구성해 놓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다양한 컨셉의 쇼룸들을 둘러보다 보면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섹션별로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재고 파악, 배송등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험상 제품마다 설명서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분들 도움을 받을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보면 무슨일인지 안내데스크는 항상 바쁜 모습을 하고 계시는것 같더군요. 늘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20번 홈데코 까지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눈여겨둔 제품들 사진을 잘 찍어두셨는지 확인을 하고 아래층으로 향하는 레일워크를 탑니다. 




아래층은 '셀프서브' 그러니까 조립전 포장상태인 물건들을 본인이 직접 찾아서 카트에 싣고 계산하게 되는 곳입니다.

구입하는 물품들 중에는 작은 소품들도 있지만, 부피가 큰 제품을 구입하실 경우라면 대형카트를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아래층 셀프서브는 창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구입할 물건을 찾아야 하는데요. 앞서 가격표 밑에 붙어있던 빨간 종이의 숫자들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오늘 제가 구입할 제품은 16번 진열대 35번 섹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6번 진열대, 35번 섹션. 찾았습니다!

이케아 제품은 본인이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부품상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작아서 차에 싣고 가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결재를 하고 나오면 됩니다.


스웨덴이 고향인 이케아는 북유럽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는 제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춥고 긴 어둠이 계속되는 북유럽의 사람들은 실내에서 머물게 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실내 가구와 인테리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춥고 혹독한 날씨를 통해 얻어진 가볍고 단단한 나무 재료들은 스칸디나비아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고마운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가구와 소품들은 어느곳에 놓여도, 어떤것들과 함께 놓아도 제법 그럴듯하게 어우러지는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들에 그 특징 있습니다.


자~ 이케아에 다녀왔다면, 이제부터는 조립을 해야겠죠?